예수님께서는 부활을 믿지 못하는 토마스의 손을 잡아 끌어 상처를 확인시켜 주고 계신다. 툭 튀어나온 입술과 매부리코, 주름진 얼굴은 코마스의의심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예수님의 일그러진 얼굴과 붉은 뺨, 경직된 어깨는 아물지 않은 상처의 고통을 보여준다. 같은 주제의 다른 작가들의 그림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의심하는 토마스의 모습과 고틍을 참아내시는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한다.
- 조우리 베네딕다 / 서울주보 / 2011. 5. 1 -
'줏어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죠? (0) | 2011.12.06 |
---|---|
연필깍지... (0) | 2011.11.03 |
요즘 내게 꼭 필요한 것! (0) | 2011.04.24 |
블로거 왕초보 티내기...ㅡ.ㅡ" (0) | 201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