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폈습니다. ^^;;
올망졸망 제법 예쁜 꽃망울을 보여주고 있는 넘 예쁜 녀석.
모종에서부터 시작해서 꽃대를 올리기까지 온갖 지극정성을 들이게 만들더니
이제 그 시작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0^
꽃망울을 보고 있노라면, 벚꽃의 꽃망울이 연상되기도하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얼굴을 보면 프리지아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
녀석은 이렇게 수줍은 미소로 시작하지만,
이제 곧, 좀 더 튼실하게 자라면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리라 믿어 봅니다.
비록, 자식을 낳고, 돌보는 에미 마음에 견 줄 수는 없겠지만,
지극히 작은 일부분 일지라도 그 마음의 한 조각만큼은 이 마음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소한 감동을 갖게 만드는 일상의 기쁨은
우리의 삶 곳곳에 있습니다.
눈에 띄게 펼쳐져 있는 경우도 있고,
숨바꼭질을 하듯 꼭꼭 숨어 있기도 하고, ...
그 보석을 얼마나 알아보고, 찾아내고, 느끼는가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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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반해서
어린 모종이었지만, 녀석을 냉큼 업어왔습니다.
이렇게까지 키울려면 1~2년은 더 키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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