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가 올라 온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었다.
'오호~. 네 정녕 쥔장(?)의 사랑을 듬뿍 받고 폭풍성장을 하는게로구낭~'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풍성하게 키울려면 꽃대를 따주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듣고
눈물을 머금고 꽃대를 따주었다.
풍셩하게 자라기 위한 극단의 조치이니 참고 지켜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삶에서도
앞으로의 비전을 위해, 그리고 대의를 위해
삶의 순간 순간. 잘라내고, 떨구고 가야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뭐든 장기적인 안목에서 작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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