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을 키운 이후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씨방"이라는 것을 만들어 마음을 흔들더니
드디어 씨앗을 수확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정말 많이 많이 기다렸습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수확했습니다.
수확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저를 흥분시킨 것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녀석은 트랜스포머(?)도 아니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모하기 시작합니다.
씨방 한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던 네 쌍둥이.
이제 제각각 서서히 고개들며 기지개를 켭니다.
꽃 봉우리 펼치듯, 씨앗의 모습도 비슷하게 펼쳐집니다.
씨방이 생겨나면서부터 여지껏 참을성있게 잘 기다렸건만,
이 잠시의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 하나 손으로 뜯어냈습니다. ^^;
꼬리일까요? 날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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